[‘END 이니셔티브’로 보는 한반도 평화 비전 – 외교정책 전문가가 짚은 핵심 전략 3가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북정책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 수사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과 미래를 향한 구체적 로드맵으로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정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END 이니셔티브’가 담고 있는 핵심 내용과 함께, 우리 국민이 알아두면 좋은 정책적 이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여는 ‘END 이니셔티브’란?
이니셔티브(initiative)는 새롭게 제안되는 정책 기조나 전략 방향을 뜻합니다. 여기서 ‘END’는 Exchange(교류), Normalization(관계 정상화), Denuclearization(비핵화)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한반도의 서서히 굳어진 냉전을 ‘종식(End)’시키겠다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 가치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성장입니다.
핵심 포인트 1: 남북 교류 복원 – 신뢰 회복이 출발점
대통령은 남북 간의 신뢰 회복을 외교·안보 정책의 출발점으로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의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입니다.
이로써 향후에는 이산가족 상봉, 공동 문화행사, 인도적 지원 등 실질적인 교류 확대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일반 국민에게도 ‘접경 지역 안정’, ‘경제 협력 기회 확대’ 등의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남북경협 재개시 새로운 판로가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2: ‘비핵화’의 현실적 단계 접근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단기간 해법이 아닌 단계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 → 축소 → 폐기’라는 세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이는 국내·외 전문가들에게서도 현실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변화만을 요구하는 일방적 접근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압력과 인센티브를 병행하는 스마트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기구와의 연계, 다자간 안보 대화 재개 등 관련 후속 조치도 기대됩니다.
핵심 포인트 3: 글로벌 연대의 선도 국가로서 책임 강조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자국의 민주주의 회복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책임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AI 시대, 기후 위기, 해양 안보 등 범지구적 도전 과제에 대해 주도적 대응 의지를 밝히며, “국제사회의 뉴노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 주목해야 할 것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등 현실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 방향입니다. 이는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 확대, 관련 일자리 창출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실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 및 행동 가이드
이번 'END 이니셔티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로드맵이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서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종합 대외 전략입니다. 핵심은 ▲남북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한 교류 재개, ▲단계적 비핵화 접근, ▲국제사회와의 열린 협력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 정부 발표 후속 조치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기
- 접경 지역 주민, 중소기업이라면 향후 정책지원 방향에 주목
- 기후·AI 관련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일자리 변화를 사전에 점검해보기
정치는 곧 외교입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가 실현되어야 우리의 일상도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END 이니셔티브가 그런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