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 + 기술 자립 + 정부 지원까지]
108억 원 투자로 가능해진 국내 기업의 반도체 기술 확보 전략
✅ 본문에 들어가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안정이 이어지는 요즘, 한국 정부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장비 기업의 대만 반도체 부품 제조사 ‘아사히 램프(ASAHI LAMP)’ 인수를 적극 지원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인수 규모는 약 108억 원. 이처럼 정부 주도의 ‘기술 확보형 해외 M&A’는 단순한 자본 투자 그 이상으로 읽힙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해외 기업 인수가 어떻게 우리 반도체 생태계에 도움이 될까?
정부의 지원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업은 어떤 혜택을 받는가?
아래에서 그 핵심을 정리해 드립니다.
✅ 핵심 포인트 1: 기술 확보 위한 M&A, 정부가 직접 나섰다
산업부는 ‘투자연계형 기술확보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장비 기업이 대만 소재의 아사히 램프사를 인수하도록 도왔습니다.
아사히 램프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대만 TSMC 등 글로벌 기업에 고출력 반도체 공정용 텅스텐 할로겐 램프를 납품해왔으며, 급속 열처리(RTP) 및 에피택셜 증착(EPI)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이 분야 부품은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기업이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 핵심 포인트 2: 정부 지원은 어떻게 작동했을까?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적 기업 거래’가 아닙니다. 산업부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매물 발굴부터 기술 실사·평가, 인수 자금 설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더 진일보한 정책도 시행 중입니다.
- 해외 기술 확보에 대한 공급망 전략 수립 지원
- 인수 금액의 최대 10%까지 세액공제 혜택(확대 추진 중)
이는 정부가 단순히 ‘비용 보조’를 넘어, 전략적 기술 내재화의 동반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입니다.
✅ 핵심 포인트 3: 기술·시장 동시 확보, 제2의 InnoPad 성공 사례 될까?
아사히 램프를 인수한 기업은 ‘에프엔에스테크’.
이 회사는 2013년에도 정부 지원을 받아 미국 ‘이노패드(InnoPad)’를 인수하며 CMP PAD(웨이퍼 연마 패드) 기술을 확보했고, 이후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정부의 기술확보형 M&A 지원이 단순 구호가 아니라는 것이, InnoPad 사례로 이미 검증된 셈입니다.
✅ 핵심 포인트 4: ‘해외 M&A = 제2의 R&D’라는 정부 시선
산업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해외 M&A는 한 번에 기술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제2의 R&D”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단순히 국내 투자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외 우수 기술을 신속하게 국내로 편입시키는 전략적 사고 전환을 했다는 뜻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외산 의존을 줄이고, 국내 생산기반 강화로 이어져 반도체 공급망의 탄탄한 내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 요약 및 행동 가이드
- 정부가 해외 반도체 기업 인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
- 인수기업은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까지 확보 가능
- 세액공제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음
- 성공적인 선례로는 CMP PAD 기술을 확보한 InnoPad 사례 참고
👉 국내 장비 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이라면, 정부의 ‘투자연계형 기술확보’ 사업을 꼭 검토해 보세요.
👉 기술 내재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입니다.
정책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개발과 044-203-4927
(자세한 지원 절차는 산업부 누리집 참고)
미래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 지금부터 대비합시다.